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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백조공원 운영 "총체적 부실"
"철새 혹고니 텃새화는 무리"
2014-10-16 오후 1:49:11 경북인터넷신문 mail ksa1710@naver.com

     

       안동시가 추진하고 있는 백조공원 조성 사업이 전문지식 부족으로 행정절차상 오류를 범하거나 사육 중인 혹고니가 환경적응 등에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전면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16일 백조공원 등에 따르면 최근 혹고니 3마리가 다치거나 발병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 중 2마리는 완치됐으나 1마리는 지금도 치료를 받고 있다.

       안동 백조공원은 현재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1급이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혹고니 25마리를 사육 중이다.

       병원 치료를 받은 혹고니 3마리 중 1마리는 날개를 다쳤고 2마리는 가슴에 종양이 생겼거나 칼슘 부족 등 환경적응 등에 문제점을 드러내 병원 신세를 진 것으로 알려졌다.

       혹고니는 6·25전쟁을 전후해 우리나라를 찾는 수가 크게 줄었으며, 최근에는 극소수만 찾아 겨울을 나고 있다.

       조류 전문가는 "혹고니를 낙동강에 텃새화하겠다는 안동시의 계획은 처음부터 모험에 가까운 발상"이라며 "겨울 철새를 추운 곳으로 가지 못하게 하는 것 자체가 생태적인 문제를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생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면 사육이 가능할 수 있지만, 엄청난 예산이 동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수천만원의 예산으로 네덜란드에서 사온 혹고니를 번식시키기 위해 49억원이 소요된 백조공원을 건립하고 또다시 엄청난 예산을 들여 혹고니의 생육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회사원 정모(44)씨는 "안동시가 백조공원 사업을 왜 추진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가뜩이나 지자체의 재정이 열약해지고 있다는데 앞으로 혹고니 사육에 들어갈 예산을 어떻게 충당하겠다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안동시는 구미지역의 한 생태연구소에 보관해오던 혹고니를 들여오면서 반드시 거쳐야 할 문화재청의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를 받지 않는 등 행정절차상 오류를 범했다.

       천연기념물인 혹고니를 낙동강에 유영할 수 있도록 텃새화하겠다는 안동시의 야심찬 계획이 곳곳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총체적 난국에 처한 것이다.

       이에대해 안동시 관계자는 "행정절차상 오류를 범한 부분은 즉각 시정조치토록 했고, 혹고니 사육에 대해서는 검증받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적절한 대응책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경북인터넷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4-10-16 13:49 송고
    안동시, 백조공원 운영 "총체적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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