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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우체국 직원의 작은 관심  보이스피싱 막아

2019-10-21 오후 4:27:03 경북인터넷신문 mail gbinews@naver.com





       시골의 한 작은 우체국 직원의 세심한 관심이 전화금융사기를 막았다.
     

       안동 예안우체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강성석 국장(39)이 주인공이다.
     

       강 국장은 지난 11일 오전 11시쯤 A씨(83)로부터 예치금 전액을 인출해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A씨는 평소 마을에서 자주 보긴 했지만 금융거래는 거의 없었다. 표정도 항상 밝았는데 그날따라 유독 어두워 보였다.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 강 국장은 "돈을 어디에 쓰려는 것이냐"고 물으며 계좌를 조회했다.
     

       A씨는 "그냥 찾아 집에 두려고 한다"며 말끝을 흐렸다. 계좌에는 거액이 아닌 30여만 원이 전부였다.
     

       강 국장은 적은 돈이었지만 전날 경찰관들이 방문해 보이스피싱 예방을 당부한 터라 재차 A씨에게 사용처를 캐물었다.
     

       그러자 A씨는 "30만원은 나한테는 전재산이다. 경찰관이 전화해서 계좌가 범죄에 이용돼 돈을 모두 찾아두라고 했다"며 인출을 요구했다.
     

       A씨의 대답을 듣는 순간 강 국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보이스피싱에 당한 것이라 확신했다.
     

       그는 다른 직원과 함께 A씨를 설득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20여분에 걸친 강 국장의 설명 끝에서야 A씨는 전화금융사기에 당한 것을 알아챘다.
     

       A씨는 "내가 보이스피싱에 당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30만원이 적은 돈일 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엄청나게 큰돈이다"면서 "우체국 직원들에게 고마울 뿐"이라고 감사했다.
     

       강 국장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 노인들이 큰돈이든 적은 돈이든 예치금을 한꺼번에 찾으려 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적은 금액이었지만 한 번 더 관심을 가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강 국장에게 감사장과 부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경북인터넷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10-21 16:27 송고
    시골우체국 직원의 작은 관심 보이스피싱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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