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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인구 16만 명 붕괴 초읽기
2019-10-21 오후 4:21:32 경북인터넷신문 mail gbinews@naver.com


       안동시의 인구가 16만 명 붕괴할 위기에 처했다.

      

       경북도청 이전과 신도시 건설에도 불구하고 인구가 갈수록 쪼그라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16만2천180명이던 인구가 1년도 채 되질 않아 2천100명가량 줄어든 16만73명(9월 말 기준)으로 나타났다.


       2016년 3월 경북도청 신청사 개청 당시(16만8천8886명)와 비교하면 8천800여명이나 감소했다.


       신청사 개청으로 큰 효과가 기대됐지만, 도청과 지방경찰청 등 행정타운이 안동 쪽으로 자리 잡으며 실제 정주 인구에는 보탬을 주지 못한 것이다.


       안동시와는 달리 예천군의 상황은 정반대다. 2016년 3월 4만5천124명이던 인구가 지난달 말 5만4천916명으로 9천800명가량 늘었다.
     

       주거·상업지구가 포함된 예천군으로 신도시 유입 인구가 쏠림현상을 보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다 안동 시민들 중 시세 차이를 노리고 도청 신도시 내 아파트에 투자했다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마지못해 예천으로 이주한 경우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심 공동화 우려 속에 안동시의 인구 감소세는 올해 들어서도 계속돼 지난 1월 16만1천672명에서 2월 16만1천418명, 3월 16만932명으로 줄었고 연말쯤에는 16만 명이 붕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대로 지난해 말 5만3274명이던 예천군의 인구는 올해 1월 5만3440명, 2월 5만3611명, 3월 5만3988명, 4월 5만4290명 등 매달 100~400명씩 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기존의 안동 시민 상당수가 도청 신도시로 이주한데다 고령화 시대로 진입하다 보니 해마다 출생아보다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나고 있다"면서 "획기적인 이주·출산정책 발굴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경북인터넷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10-21 16: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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